지난 2월 제22대 회장에 연임된 김광태 가톨릭의대 동창회장(현 대한병원협회장 사진)은 동창회 집행부 내에 서칭 커미티(Searching Committe)를 두어 원내 동문들이 가장 잘 따르는 사람을 골라 모교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재단에 천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.
"동창회와 모교는 한 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동문들간의 신뢰 구축을 위한 것"이라고 서칭 커미티 운영 취지를 설명한 김 회장은 동문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조성훈 1회 동문에게 커미티의 책임을 맡겼다.
김 회장은 "지난 2년간 회장을 맡으면서 계획했던 일은 모두 차질없이 완수했다"고 말하고 "그러나 재단 동문 원내가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에는 다소 부족했다"고 자평했다.
앞으로 임기동안 이를 보완하기 위해 취임 직후 새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이전 집행부 보다 평균연령이 10년 이상 젊은 동문들로 구성, '행동하는 동창회'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.
김 회장은 동창회 사업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8개 실무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8개 운영위원회는 서칭 커미티 가대인의밤 심사위원회 동창의날 행사 위원회 가대인의 밤 위원회 병원발전 위원회 등반대회 위원회 모금 위원회 개원의 발전 위원회로 구성됐다.
특히 김회장은 "기금 모금이 동창회 사업의 매우 중요한 부분"이라 말하고 올해부터 이사 및 상임이사 분담금 제도를 도입, 연간 5천만원의 기금을 별도로 모금하는 등 기금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.
"전체 의사가 하나 되는데도 우리 동창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 의사가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 의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도 CMC 동창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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